아파트 투신 남성 아내 죽였다 자백

임송학 기자
수정 2017-12-29 00:46
입력 2017-12-29 00:46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39분쯤 전주시 효자동 H아파트 화단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복부에 출혈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자백했다. 실제로 이 남성의 6층 아파트에서는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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