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내 강당과 실내체육관 등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로 사용되는 대피시설에 ‘특등급’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 특등급 내진 설계로 지어지면 규모 6.0의 지진에도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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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피시설에 내진설계 ‘특등급’ 적용 정종제(오른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이 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포항 지진 관련 10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포항지역 방문 후속조치 일환으로 포항 흥해초등학교 내진 보강 개축비용 사업비 지원, 포항시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이재민에 대한 임대주택 물량 추가 확보 등, 내진보강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 및 피해수습 계획을 밝혔다. 2017.11.26 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이런 내용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 기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초등학교의 복구비 128억원을 비롯해 피해 지역 학교시설 복구비로 총 28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포항이 포함된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등 4개 지역 내 218개 피해 학교 중 내진보강 공사가 돼 있지 않은 144개 학교의 내진보강 사업을 향후 복구계획에 반영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17일 280여억원 중 30억원을 경북교육청에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포항시 공공시설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40억원은 27일 포항시에 지급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지진피해 시설물은 3만 50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644곳, 민간시설은 2만 9856곳이다. 민간시설 중 주택은 2만 7773건으로, 전파 342건, 반파 1091건, 소파 2만 6340건으로 각각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