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5 지진에 고층 아파트 주민·초등학생 긴급 대피
강경민 기자
수정 2017-11-15 14:53
입력 2017-11-15 14:53
지진이 난 뒤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인근 공터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급박하게 밖으로 나온 까닭에 일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반팔 티셔츠 차림을 하고 있었다.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권모(40)씨는 “집안에 걸려 있는 액자가 바닥에 떨어지고 책장에서 책이 쏟아졌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환호해맞이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교사 인솔에 따라 교실 밖으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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