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맨’ 잡으러 출동한 경찰, 50대 보행자 차로 치어
신성은 기자
수정 2017-11-13 11:22
입력 2017-11-13 11:22
1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3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의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서 A(40) 경사가 몰던 경찰서 관용 승합차에 행인 B(53)씨가 부딪혔다.
B씨는 이 사고로 도로에 넘어져서 타박상 등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사는 당시 ‘남성이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다’는 등 여러 건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다가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나오던 B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사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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