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서 불…소방관 3명 포함 21명 부상

신동원 기자
수정 2017-09-21 23:14
입력 2017-09-21 22:56
불은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목격자는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공장 주변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으며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 4층 건물 4개 동(1000㎡)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 내부에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가 다수 있어 한때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폭발로 인해 인근 교회건물 등의 외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17-09-2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