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 100명 중 절반 “6개월만 모유 수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7-08-02 10:51
입력 2017-08-02 10:51
예비 엄마 100명 중 절반가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모유 수유 기간인 24개월에 크게 못 미치는 6개월까지만 모유를 수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달 한 달간 예비 엄마 100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6개월까지만, 42%가 12개월까지만 모유 수유를 하겠다고 답했다.

WHO가 권장하는 기간까지 모유 수유를 하겠다고 밝힌 예비 엄마는 4%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자 전원은 모유 수유 계획을 밝혔으나 응답자의 24%는 별도의 모유 수유 교육을 받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돼 WHO가 24개월을 권장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 예비 엄마의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