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 물폭탄 청주 비 소강 상태…주요 하천 범람 위기 넘겨
수정 2017-07-16 13:39
입력 2017-07-16 13:38
16일 오전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22년 만에 290㎜의 비가 내린 청주는 오후 들어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무심천 등 주요 하천이 범람 위기를 넘겼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청주에는 289.9㎜의 폭우가 쏟아졌다. 우암산에는 274㎜, 상당구에는 260,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청주에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다. 1995년 8월 25일 293㎜가 내린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금강 홍수통제소가 청주 무심천과 연결되는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려 범람에 대한 우려가 컸다.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청남교 수위 역시 오전 한때 위험 수위인 4.4m를 기록 범람 위기를 맞았다.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무심천 물이 넘칠 것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 긴장감이 돌았다.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아파트 단지 앞 소하천은 물이 넘쳐 도로로 역류했다.
청주 명암동 명암저수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한 가운데 지대가 낮은 인접 명암타워쪽으로 물이 넘치면서 1층이 한때 침수됐다.
다행히 정오를 전후해 비가 그치면서 물이 더 불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청주시는 일단 무심천 등 주요 하천은 범람 위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우 피해가 컸던 가경천이 유실되면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가경, 복대동 일대 일부가 단수됐다. 시는 오후 5시는 돼야 복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대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한 청주 시내 곳곳의 주택, 상가, 도로 등 침수지역은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등 공공기관의 피해도 이어졌다. 청주 운호고는 어른 허리 높이 만큼 물이 잠기면서 본관 1층 건물이 침수돼 출입이 금지됐다.
청주 중앙여고는 급식소와 인접한 전파관리소 옹벽 붕괴로 급식소가 일부 파손됐으며, 상당량의 빗물도 유입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서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등의 범람위기는 넘긴 것 같다”며 “그러나 침수된 지역의 물이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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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난리 아수라장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시간당 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최대이다.
독자제공 = 연합뉴스 -
무심천 일부구간 위험수위…주민 대피명령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청주 무심천 주변을 행인들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린 상태다.
연합뉴스 -
무심천 일부구간 위험수위…주민 대피명령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청주 무심천 주변을 행인들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린 상태다.
연합뉴스 -
물에 잠긴 고등학교 교실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의 한 고등학교가 물에 잠겨있다.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시간당 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최대이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물에 잠긴 청주 도심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시간당 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최대이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물에 잠긴 고등학교 교실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의 한 고등학교가 물에 잠겨있다.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시간당 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최대이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사진=청주시 트위터 -
청주 물난리 아수라장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시간당 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최대이다.
독자제공 = 연합뉴스 -
청주 도심 하천 범람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청주 용암동 인근을 흐르는 하천이 범람해 도로로 물이 차오르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린 상태다.
독자제공 = 연합뉴스 -
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사진=청주시 트위터 -
물 폭탄에 침수된 자동차16일 오전 청주시 휴암동 곰두리체육관 인근 도로에 집중호우로 자동차가 물에 잠겨있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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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난리 아수라장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복대동 인근에 주차된 차들이 물에 잠겨있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청주 물난리 아수라장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 산남동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침수된 청주 도심 도로집중호우가 내린 16일 침수된 청주 도심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있다. 2017.7.16 [독자 제공 = 연합뉴스] -
침수된 청주 도심 도로집중호우가 내린 16일 침수된 청주 도심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있다. 2017.7.16 [독자 제공 = 연합뉴스] -
물폭탄 맞은 청주 도심16일 오전 청주시 비하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이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있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비상사태’ 청주 물폭탄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청주시의 한 대형마트 입구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2017.7.16 [독자제공 = 연합뉴스] -
물 가득 찬 청주 도심16일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도심이 물로 가득 찼다. 주차된 차량에 반쯤 물에 잠겼고, 인근 상가는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2017.7.16 연합뉴스 -
폭우로 고립된 청주 도심16일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로 청주의 도심 저지대 곳곳이 물에 잠겼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거리도 물이 가득차 주차된 차량이 반쯤 물에 잠겼고, 인근 상가와 가옥이 침수됐다. 2017.7.16 연합뉴스 -
청주 무심천 위험수위16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나 하상도로의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물이 인근 도로까지 차오르고 있다. 2017.7.16
연합뉴스
청주에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다. 1995년 8월 25일 293㎜가 내린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금강 홍수통제소가 청주 무심천과 연결되는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려 범람에 대한 우려가 컸다.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청남교 수위 역시 오전 한때 위험 수위인 4.4m를 기록 범람 위기를 맞았다.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무심천 물이 넘칠 것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 긴장감이 돌았다.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아파트 단지 앞 소하천은 물이 넘쳐 도로로 역류했다.
청주 명암동 명암저수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한 가운데 지대가 낮은 인접 명암타워쪽으로 물이 넘치면서 1층이 한때 침수됐다.
다행히 정오를 전후해 비가 그치면서 물이 더 불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청주시는 일단 무심천 등 주요 하천은 범람 위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우 피해가 컸던 가경천이 유실되면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가경, 복대동 일대 일부가 단수됐다. 시는 오후 5시는 돼야 복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대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한 청주 시내 곳곳의 주택, 상가, 도로 등 침수지역은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등 공공기관의 피해도 이어졌다. 청주 운호고는 어른 허리 높이 만큼 물이 잠기면서 본관 1층 건물이 침수돼 출입이 금지됐다.
청주 중앙여고는 급식소와 인접한 전파관리소 옹벽 붕괴로 급식소가 일부 파손됐으며, 상당량의 빗물도 유입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서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등의 범람위기는 넘긴 것 같다”며 “그러나 침수된 지역의 물이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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