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경찰관 울린 아버지의 고백…실험카메라 화제

김형우 기자
수정 2017-07-04 14:06
입력 2017-07-04 14:06
부산경찰청이 젊은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험카메라 형식을 빌려 제작한 영상이 화제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버지 보고 싶어지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경찰관 5명을 각각 방으로 불러 ‘좋은 아빠 역량 조사’라는 설문 조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평소 아이와의 대화 시간, 최근 아이와 여행한 곳 등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을 적어 내려가던 경찰관들은 갑자기 멈칫하고 만다. 아이 대신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 여행 경험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그 순간 “000 아빠 000입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젊은 경찰관들의 아버지가 TV 화면에 등장한다. 아버지들은 “뒷바라지를 잘 못 해준 게 마음에 걸린다.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영상 편지를 전한다.
이 영상을 지켜보는 젊은 경찰관들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해진다. 영상은 ‘아버지, 사랑으로 시작해 그리움으로 끝나는 그 이름’이라는 문구에 이어 젊은 경찰관들이 아버지께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4일 현재 페이스북에서 1,118건이 공유되며 26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부산경찰/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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