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충분한 비 없으면 앞으로 심각…가뭄대책 상황실 가동
수정 2017-06-02 10:57
입력 2017-06-02 10:57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개발과에 농업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매일 피해 상황을 확인하며 급수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물 사정이 다소 나은 편이지만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용수개발 사업비 40억원 가운데 20억원을 시·군에 우선 투입한다.
시·군에서도 하천 굴착 등 용수개발에 나섰다.
하천이나 물웅덩이를 파 물을 확보하고 농민에게 양수 장비와 송수관로를 지원하고 있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하천과 계곡에 집수정을 설치하고, 수원이 없는 곳은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내 올해 평균 강수량은 평년 60% 수준으로 부족하다.
지난달 30일 기준 강수량은 159.5㎜로 평년 266.5㎜, 지난해 298.4㎜보다 많이 적다.
이에 따라 저수지와 댐 수위가 계속 내려가고 있다.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9.0%로 평년 73.8%, 지난해 동기 70.9%보다 다소 낮다.
주요 댐 저수율은 41.1∼61%로 나타났다.
도는 당장은 농사에 문제가 없으나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용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벌써 일부 밭작물에 시듦 현상이 나타나고 천수답에 모내기를 못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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