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미용실서 밥솥 훔친 해양경찰…“기억나지 않는다”
수정 2017-03-17 14:39
입력 2017-03-17 14:39
김 순경은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로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미용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10만원과 밥솥을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미용실 주변 폐쇄회로(CC) TV 카메라에 김 순경이 비틀거리며 미용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범행 장면이 찍혀 검거하게 됐다.
김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김 순경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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