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단식’ 권영해 전 장관 쓰러져…구급차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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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기자
수정 2017-03-08 15:40
입력 2017-03-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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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단식을 계속하던 권영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공동대표가 8일 쓰러졌다.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헌재 맞은편에 설치한 단식 텐트 앞에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식 텐트 인근에 있던 집회 참가자들은 “권 대표가 혈당이 떨어져서 실려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 장관과 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 대표는 헌재가 13일까지인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기 전 탄핵 인용을 결정짓겠다는 ‘흉계’를 보였다고 비판하면서 1일부터 헌재 앞에서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8일째 단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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