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대통령 대리인단에 정기승 前대법관 오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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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2-20 09:15
입력 2017-02-20 09:15
법조계 원로 정기승(89·고등고시 사법과 8회) 전 대법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정 전 대법관이 20일 선임계를 내고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은 정 전 대법관과 함께 장창호(73·사법연수원 7기) 변호사도 합류한다고 말했다.

대법관을 지낸 변호사가 이번 탄핵심판에 투입되는 것은 정 전 대법관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66·사법연수원 5기) 변호사,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중량급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정 전 대법관은 최근 김 전 회장 등 다른 법조 원로 8명과 함께 탄핵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는 신문 광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 전 대법관은 보수적 성격의 변호사 모임인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 속해 활동을 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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