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朴대통령, 40년 전에도 청와대에서 함께 자고 말벗”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1979년 6월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제전’ 행사에 참석한 박(당시 새마음봉사단 총재) 대통령 옆에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왼쪽)씨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사촌 오빠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70)가 “최순실이 20대일때도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며 큰 영애와 남다른 신뢰를 쌓았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2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최태민을 신경 쓰다 최순실을 방치했다”면서 “박 대통령 취임 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들락거린 최순실이 1970년대에도 비슷한 생활을 했다. 근혜의 말벗이었던 최순실은 청와대에서 함께 자기도 하고 바깥심부름을 도맡아 했다. 그때와 지금이 판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서거 직후에는 박 대통령이 집안사람들과 주로 지냈다”며 “어느 순간 최 씨 집안에 둘러싸여 1년에 한두 번 만날 정도로 우리를 멀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