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전기선 건들어” 진주행 새마을호 열차 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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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1-22 15:29
입력 2017-01-22 15:29
22일 오전 10시 58분께 129명의 승객을 태운 서울발 진주행 ITX 새마을호 열차가 갑작스러운 전기공급 장치 이상으로 충북 옥천역에 멈춰 섰다.

승객들은 20∼30분 뒤 도착한 후속 ITX 새마을호 열차에 탑승하고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후속 열차에 다행히 자리가 충분하게 있어서 무리 없이 승객들을 태울 수 있었다”며 “독수리로 추정되는 조류가 전차선과 충돌한 뒤 전기공급장치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천역은 원래 그냥 지나치는데 공급장치 이상으로 어쩔 수 없이 정차했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로 추정되는 조류는 숨졌다.



코레일은 전기공급 장치 이상을 보인 열차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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