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붕괴 매몰자 끝내 주검으로

명희진 기자
수정 2017-01-09 23:16
입력 2017-01-09 22:26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부 조모(49)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발견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종로서는 “철거 과정에서 안전의무 등을 지켰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거작업에 참여했던 굴착기 기사 문모(43)씨가 철거작업을 할 때 세운 쇠파이프 기둥이 약해서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는 진술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며 “당장 입건하거나 과실을 묻는 단계는 아니지만 인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7-0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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