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폐지 수거트럭 적재함서 90㎜ 철갑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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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2-29 17:04
입력 2016-12-29 17:04
29일 오후 3시 10분께 창원시 의창구 주택가 앞 폐지 수거트럭 적재함에서 90㎜ 철갑탄 1발이 발견됐다.

포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이 수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장 인근 고물상 주인은 자신의 야적장에서 고철 분류 작업을 하던 중 생김새가 이상한 고철을 발견했다.

고물상 주인은 이 고철의 생김새가 다른 고철과 달라 자세히 살펴보던 중 외형이 포탄과 비슷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군부대 EOD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고철이 철갑탄임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철갑탄은 화약 없이 30㎝ 길이의 탄두만 있었으며 녹이 슨 상태였다.

고물상 주인은 예전에 고철 더미를 한꺼번에 매입하며 섞여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포탄은 불발탄으로 전차 파괴용인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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