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야생조류 H5N8형 검출…주변 농가 감염 없어
수정 2016-12-21 16:35
입력 2016-12-21 16:35
앞서 지난 18일 안성시 도기동 안성천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새로운 AI 유형인 H5N8형이 검출돼 방역대인 반경 10㎞ 내 72개 농가의 닭 118만마리와 오리 4만마리에 대한 감염 여부를 살폈다.
도 관계자는 “기존의 H5N6형과 다른 H5N8형이 추가로 검출돼 새로운 바이러스의 농가 확산이 우려됐으나 일단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활동을 강화해 AI 확산 저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 과천 서울대공원 황새에서 AI가 20일 확진됨에 따라 과천지역 가금류 농가 18곳의 닭·오리 1천612마리를 예찰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의왕 자연학습공원 등 도내 야생조류 관람시설 10곳의 990마리도 AI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격리 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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