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기억’ 옛 직장동료 집 침입 금품 훔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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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2-20 10:11
입력 2016-12-20 10:11
울산 동부경찰서는 옛 직장 동료들의 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김모(2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이달 중순 울산시 동구 방어동에 있는 옛 직장 동료의 집에 들어가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총 9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9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다.

그는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그만둔 후로 일정한 주거지 없이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했으며, 생활고에 시달리자 옛 동료의 집이나 숙소를 노렸다.

공장에 근무할 때 알아두었던 동료의 숙소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침입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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