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소방관 ‘발 빠른 대처’…분식집 불, 큰 피해 막아
수정 2016-12-16 16:31
입력 2016-12-16 16:31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승주 소방교와 백인흠 소방위는 지난 15일 오후 4시 32분께 자가용을 타고 대구시 수성구 파동을 지나다가 분식집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겨울철 소방특별조사 워크숍에 참석한 뒤 소방서로 복귀하던 길이었다.
이들은 차를 멈추고 119에 신고한 뒤 분식집이 있는 상가 경비실 소화기로 직접 진화했다.
이들의 빠른 대처로 불은 1시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15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백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시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늘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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