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 비표 없이 청와대 10여차례 출입”
수정 2016-12-11 15:24
입력 2016-12-11 15:24
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검찰은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3월부터 11월 사이 청와대 행정관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를 출입했다.
이 가운데 규정상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비표’를 생략하고 출입한 것도 10여차례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몇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청와대 행정관이 차량으로 최씨를 청와대 안으로 출입키셨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두 사람은 다만 정확한 출입 횟수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간 이후 최씨의 출입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집권 초기 청와대 출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이후에는 정 전 비서관을 통해서 (필요한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세간의 의혹으로 제기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구속기소)씨의 청와대 출입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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