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날 집에 없어” 유선방송설치업자 고객 인터폰 망치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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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0-19 09:18
입력 2016-10-19 09:18
광주 북부경찰서는 고객의 현관 인터폰과 전자식 잠금장치(도어락)를 망치로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4분께 평소 유선방송 시설물을 설치하려 자주 방문한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빌라 주택에서 인터폰과 도어락을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유선방송 시설물을 설치하고자 해당 주택에 수차례 방문했으나, 매번 거주자가 없어 허탕을 친 데에 화가나 술에 취해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망치를 휘두르는 요란한 소리에 깜짝 놀란 이웃 주민들은 사건 현장에서 김씨의 망치를 빼앗고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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