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항 여객선 선원 2명 파도에 휩쓸려…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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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0-05 10:18
입력 2016-10-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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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한 5일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 방파제에 여객선이 좌초해 물에 빠진 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한 5일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 방파제에 여객선이 좌초해 물에 빠진 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방파제에서 1천321t급 여객선 미남크루즈호 선원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선원들은 현장에 함께 있던 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미남크루즈호는 이날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을 피해 오동도 인근 여수 신항으로 피항했다가 바람에 밀려나 방파제와 충돌했다.

해경은 배에서 내린 선원들이 방파제 위를 걸어 오동도 밖으로 나오다가 순간적으로 덮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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