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50대 초등학교 운동장서 자해소동
수정 2016-09-07 15:35
입력 2016-09-07 15:35
7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경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A(50·무직)씨가 들어가 10여분간 자해소동을 벌였다.
A씨는 유리병을 깨고서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피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피해 달아나다가 붙잡혔다.
학생과 교사·교직원은 A씨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피해는 없었다.
그는 자해소동을 벌이다가 손가락과 발가락을 다쳐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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