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호화 전세기 외유’ 의혹 송희영 주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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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08-29 10:15
입력 2016-08-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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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임대한 호화 전세기를 타고 유럽 외유를 즐긴 유력 언론인이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폭로해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송 주필은 1954년 전남 영암에서 출생, 광주일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조선일보 경제부장, 동경특파원, 워싱턴지국장, 출판국장, 경영기획실장, 편집국장직을 역임했다. 논설주간을 거쳐 2014년부터는 조선일보 주필, 편집인을 맡고 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번(26일)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에 더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영국 런던 등 세계적 관광지 위주로 짜여 있다”면서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에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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