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성주 사드 설명회 파행…“개xx야” 욕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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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7-15 14:42
입력 2016-07-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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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설명하는 총리에 물병 투척
사드 설명하는 총리에 물병 투척 1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주민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관련 설명을 하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물병을 던지자 경호원 등이 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가 파행으로 치달았다.

황 총리는 “정부는 주민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주민 사이에서 갑자기 “개xx야” 등 욕설과 함께 고성이 쏟아져 나왔다. 또 정부 관계자들 쪽으로 물병 수십 개와 계란, 소금 등이 날아들었다.



5분 뒤 다시 설명을 이어간 황 총리는 “국가 안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주군민 여러분 죄송하고 거듭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황 총리 일행은 군청사 안으로 급히 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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