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술에 취해 1t 화물차로 11t 화물차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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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21 16:33
입력 2016-04-21 16:33
대낮에 만취 상태로 화물차를 몰다가 앞서 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은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화물차 운전사 A(54)씨를 21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1t 화물차를 몰다가 앞서 가던 B(63)씨의 11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14%였다.

A씨는 사고로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우선이어서 일단 피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며 “치료가 끝나면 추가 조사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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