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망보고, 남자는 훔치고’ 빈집털이 20대 커플 입건
수정 2016-03-22 10:45
입력 2016-03-22 10:45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2일 비어 있는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3)씨를 구속했다.
이씨의 범행을 도운 여자친구 홍모(22·여)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빌라 2층 창문으로 들어가 시계 3개와 운동화 등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이씨가 범행하는 동안 주변을 살폈고, 집주인이 집으로 들어가려 할 때 이씨에게 알리는 등 범행을 도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시내 빌라와 원룸에서 21차례 범행을 벌여 노트북, 카메라, 태블릿 PC 등 1천190여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전 집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21차례 모두 가스배관을 타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 2층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경찰에서 “여관과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생활비가 떨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회수한 피해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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