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진 추워요”…제주도 산간·강원 영동에 눈
수정 2016-02-06 15:26
입력 2016-02-06 15:26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 경북북동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7일 아침까지는 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 2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7도, 인천 -0.6도, 수원 2.1도, 춘천 2.8도, 강릉 -1도, 청주 1.2도, 대전 2.7도, 전주 1.9도, 광주 2.5도, 제주 4.2도, 대구 3.2도, 부산 6.3도, 울산 6.2도, 창원 4.4도 등이다.
서해안 등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 한 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낮부터 밤 사이에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7일까지)과 울릉도, 독도는 3∼8㎝이고 강원도 영동은 2∼5㎝이다.
서울·경기와 강원 남부 동해안, 경상도, 전라도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도 신경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제주도 남쪽·동해 등의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하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제주도는 늦은 밤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상도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갈 수 있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연휴 초반의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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