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센터 찾는 청소년 가장 큰 고민은 ‘학업·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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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21 11:07
입력 2015-11-21 11:07

올해 청주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상담 절반 차지

학업·진로와 대인관계가 청소년들의 큰 고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서청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청소년을 상대로 한 1만6천509건의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학업·진로 관련 상담이 4천912건(29.8%)으로 가장 많았다.

대인관계가 4천96건으로 뒤를 이었고, 우울증 등 정신건강(1천943건), 일탈·비행(1천299건), 가족 문제(1천270건) 순이었다.

성격(947건)이나 컴퓨터·인터넷(907건) 등 때문에 상담을 한 청소년들도 적지 않았다.

상담 청소년들은 대부분 청소년전화 1388이나 학교·교사의 권유로 이들 상담복지센터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지도사, 청소년 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 전화나 1대 1 면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고민 해결 방안을 찾아준다.

이 센터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상담을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돼 본인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고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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