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평년보다 기온변화 크고 비 적었다
수정 2015-09-01 14:59
입력 2015-09-01 14:59
기상청이 1일 발표한 ‘8월 기상 특성’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기온은 25.2도로 평년(25.1도)보다 0.1도 높았다.
다만, 8월 초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이어졌으나 이후 상층 한기 및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떨어져 기온 변화가 컸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111.1㎜로 평년(274.9㎜)의 40% 수준에 그쳤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1973년 이후 5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년 수치와 비교해 8월 평균기온 ±0.5도 이내이거나 강수량 90∼110% 범위이면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남부 지방에 비를 뿌렸고, 제15호 태풍 고니가 동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몰고왔다.
올해 여름철에는 총 4개의 태풍(제9호 찬홈·제11호 낭카·제12호 할룰라·제15호 고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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