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못 받은 채… 美 거주 위안부 피해자 또 하늘로
오세진 기자
수정 2015-08-10 01:35
입력 2015-08-09 23:34
93세 박유년 할머니 별세, 올해 8번째… 47명 생존
1922년 경남에서 태어난 박 할머니는 19세 되던 1941년 당시 일본군 간호원으로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속아 일본인을 따라갔다가 1945년까지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온 박 할머니는 부산과 경기 파주 등에서 생활하다 2007년 미국으로 갔다. 박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7명(국내 43명, 국외 4명)으로 줄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5-08-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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