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마도 귀무덤서 위령제 열려

김정한 기자
수정 2015-08-05 00:03
입력 2015-08-04 23:40
CAIRA 문화재환수국제연대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쓰시마(대마도) 가미쓰시마 히코텐성 일대 조선인 ‘귀무덤’에서 위령제를 봉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위령제가 열리는 쓰시마 귀무덤은 지난해 말 역사학자인 김문길 전 부산외대 교수가 처음으로 발견했다. 김 전 교수가 쓰시마 지역 문헌에서 왜군이 침략 전쟁으로 잘라온 조선인 귀를 공양하기 위해 히코텐성 주변에 무덤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현장조사를 벌여 찾아냈다. 김 전 교수는 “귀 무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전과를 자랑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면서 “달리 ‘천인총’이라고도 불리는데 수천명 조선인의 고혼이 잠들어 있는 전쟁의 참상을 말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5-08-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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