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구제역·AI 국경 검역 구멍 뚫렸다”
수정 2015-02-09 11:48
입력 2015-02-09 11:48
작년 한 해 축산관계자 367명 미신고 입국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전염병발생국을 다녀온 축산관계자는 7만3천614명이다.
이 가운데 하루에 한 명은 질병발생국에 다녀온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검역에 구멍이 뚫렸다고 황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입국자는 2013년(5만9천46명) 보다 1.2배 늘어났다. 그러나 미신고자는 2013년(59명)보다 6.2배 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부가 미신고자에 대해서도 거주지 담당 지자체 담당자에게 통보하는 등 후속조치를 하지만 입국 당시의 검역 조치 대상에서는 빠진다. 이들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발판 소독조를 밟고 나오는 것 외에 별다른 소독조치를 거치지 않는다고 황 의원은 주장했다.
황 의원은 “입국자 자진신고에 의존하다 보니 검역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이다”면서 “작년에만 돼지 2만마리, 닭·오리 1천500만 마리를 살처분 해야 했던 농가의 시름을 헤아려 입국 신고와 명단 등록을 의무화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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