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점 금고서 현금 1억2천만원 사라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5-01-28 17:51
입력 2015-01-28 17:51
전북 전주 모농협의 한 지점에서 현금 1억2천만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해당 지점에서는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주 모농협의 한 지점 금고에 보관하던 시재금 중 1억2천만원이 사라졌다.

이 농협에서는 금고 출납담당 직원과 지점장을 대기발령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금고 출납을 담당하는 직원은 돈의 행방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협 지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금고에 외부인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농협 측은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경찰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당 농협으로부터 어제 보고를 받은 뒤 돈이 사라진 경위 등을 금고 담당자를 상대로 조사하도록 했다”며 “또 시재금에 대해서 검토 작업을 다시 진행한 뒤 경찰에 신고하도록 지시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