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정책실장에 장관 동향 인사 발령
수정 2014-11-13 16:03
입력 2014-11-13 00:00
교육부는 14일자로 교육부 교육정책실장에 김동원 인천 계산여고 교장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정책실장은 초·중등학교 정책, 교원, 교육과정 등 초·중등 교육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1급 자리다.
부하 직원이 사업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 전임 실장이 정직 처분을 받은 뒤 정년퇴임을 해 지난 7월부터 공석이었다.
이후 교육정책실장으로 누가 올지 설왕설래가 많은 가운데 수능 당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지역 기반인 인천 출신 인사를 전격 발령했다.
김 실장은 인천교대 출신으로 경기도와 인천에서 교직생활을 했고 현재 인천 지역의 고교 교장을 맡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절차상 수능 전에 인사를 낼 수 있었지만 수능을 앞두고 학교장을 교육부로 발령내는 인사를 낼 수가 없어 수능 다음 날짜로 인사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