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로비 증거로 말하겠다”’물타기’ 반박
수정 2014-08-13 11:52
입력 2014-08-13 00:00
검찰 관계자는 13일 “소환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 (두 의원이) 그렇게 얘기했으니 출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조사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귀가하면서 “검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는 별 내용이 없다. 증거가 없다”고 한 부분과 관련해 “입법로비 수사는 증거로 얘기하겠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또 여당 수사와 구색을 맞추려는 ‘물타기 수사’라는 야당의 주장에는 “수사 기록은 재판과정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물타기 수사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14일 김재윤, 신학용 의원 조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내주초 세 의원들 중 혐의가 무거운 의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일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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