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물산 하청업체 횡령의혹 수사(종합)
수정 2014-07-21 08:55
입력 2014-07-21 00:00
<<제목변경>>터널공사 부품값 부풀려 공사비 빼돌린 혐의
검찰은 지난 17일 이들 회사로부터 전남·강원지역 도로공사를 하청받은 건설업체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환기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공사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 업체는 터널공사에 사용되는 볼트의 단가를 부풀리거나 설계보다 적게 쓰는 수법으로 공사비를 횡령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물산 등 시공업체를 상대로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시공사 두 곳과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이 횡령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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