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초등생 의식불명, 바닥 깔판 고정 안 된 탓
수정 2014-07-10 14:35
입력 2014-07-10 00:00
해운대경찰서는 문제의 수영장 바닥에는 1.5m인 수심을 줄이려고 가로 2m, 세로 1m, 높이 45㎝인 깔판 25개가 설치됐는데 이 깔판들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깔판들은 대형 고정핀 12개와 소형 고정핀 23개로 연결돼야 틈이 생기지 않는데 대형 고정핀 1개와 소형 고정핀 2개만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깔판이 물살에 따라 조금씩 움직여 틈이 생겼고, 현장학습을 왔다가 잠수하던 모 초등학교 4학년 이모(9)군의 손이 틈에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수영장 관리 책임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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