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원장에 박효종 서울대 초빙교수 내정 논란
수정 2014-05-20 14:59
입력 2014-05-17 00:00
새누리 대선캠프 출신… 야권 반발
하지만 박 초빙교수가 2012년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정치쇄신특별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분과 간사를 지낸 이력 때문에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극단적 이념 편향과 친일 전력 문제가 있는 인사를 위원장에 내정한 소식을 간과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정권 안보’ 인사를 고집하는 한 국민 속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위의 대통령, 참모들의 대통령으로 고립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5-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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