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표정] 아들도 원할거야
수정 2014-04-28 01:08
입력 2014-04-28 00:00
최소 경비로 장례치른 정차웅군 父
장례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정군의 유족은 최하등급인 41만 6000원짜리 수의(壽衣)를 정군 마지막 가는 길에 입혔다. 이 장례식장의 최고등급 수의 가격은 400만원을 웃돈다. 검도 3단의 유단자로 체육학도의 꿈을 키웠던 정군은 키 180㎝를 넘는 듬직한 체구였다. 이 때문에 특수관(棺)을 썼는데 이것 역시 27만원짜리로 가장 저렴했다. 병원 관계자는 “정군의 아버지가 국민의 세금으로 아들 장례를 치르는데 어떻게 비싼 것을 쓸 수 있느냐고 오히려 되물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4-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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