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머리카락 자르고 감금 폭행한 30대 영장
수정 2014-01-29 13:32
입력 2014-01-29 00:00
장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 30분께 제주시내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해 계단에 넘어져 있는 20대 A씨를 자신의 원룸에 업고 들어가 옷을 모두 벗기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오씨의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버리고 휴대전화를 술잔에 담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채 64시간가량 원룸에 감금했다 풀어줬으며, 이후에도 오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장씨에 대한 체포에 나서 지난 28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시내 한 골목에서 피의자 소유 차량을 발견, 연락처를 확보하고 출석도록 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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