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숲길 도보여행 더욱 안전해진다
수정 2014-01-23 15:54
입력 2014-01-23 00:00
제주도는 배편을 이용해 제주에 오는 도보 여행객을 위해 이달 말부터 성산항에서도 제주여행지킴이 단말기를 대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여장소는 제주관광공사 성산항면세점이다.
현재는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 제주연안여객 및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센터, 서귀포시 제주올레 안내소에서만 단말기를 빌려주고 있다.
이전까지는 빌린 단말기를 반드시 대여한 곳에서 반납하도록 했던 것을 앞으로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2012년 9월부터 관광객들에게 안심 단말기를 제주공항(150대), 제주항(50대), 제주올레 안내소(100대)에 배치,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 단말기는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버튼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자동신고되고 위치정보도 전송된다.
도는 올레코스 순찰 및 안전수칙 홍보를 맡은 올레지킴이도 지난해보다 25명이 늘어난 147명(제주시 75명, 서귀포시 72명)을 이달 말부터 올레길에 배치, 올레 탐방객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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