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 다음주 또 전국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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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1-11 03:46
입력 2014-01-11 00:00

13일 서울 영하 10도 예고

주말에는 날씨가 다소 누그러지지만 오는 13일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한동안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찬 공기를 몰고 온 대륙고기압의 기세가 약화되면서 주말인 11~12일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기온은 서울 영하 5도~영상 3도, 대전 영하 6도~영상 4도, 광주 영하 4도~영상 5도, 부산 영하 3도~영상 7도 등으로 전국이 전날보다 2~6도가량 오를 전망이다. 12일은 1~2도가량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등이고 낮 기온은 전국이 1~10도로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3일부터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추위가 몰아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13일부터는 주중 내내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오후 전국적으로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주말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산불 등 화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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