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기상관측 낙하산 ‘폭발물’ 신고 해프닝
수정 2013-12-21 12:46
입력 2013-12-21 00:00
”포탄이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낙하산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공사장 근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가로 10㎝, 세로 5㎝, 길이 15㎝ 정도의 스티로폴 상자가 가느다란 줄로 연결된 여성 우산 크기인 낙하산 형태의 물체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상대에 확인한 결과 매일 오전 9시 백령도에서 두 차례씩 띄운 기상관측용 낙하산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공 용의점 등이 없어 폐기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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