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금요일 밤 10~12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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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09 15:57
입력 2013-12-09 00:00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한 잡지인 ‘신호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하루중 2시간대로 나눠 분석한 결과 사고의 19.3%가 밤 10시~12시에 발생했다.

다음으로 0시~오전 2시(16.8%), 오후 8시~10시(14.0%) 등 순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하루 시간대 중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요일과 시간대를 함께 고려했을 때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전체 음주 사고의 3.5%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사고가 적은 시간대는 금요일 0시부터 새벽 2시(2.5%)까지였다.

음주 운전사고를 가장 자주 발생시킨 연령대는 40대로 28.5%를 차지했고 30대 26.8%, 20대 22.1%였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4만1천275건으로, 하루 평균 77건이 발생해 2.3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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