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성 광주시의원 민주당 탈당…安신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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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09 09:37
입력 2013-12-09 00:00

홍인화 시의원도 탈당 의사 굳혀…일부 구의원도 탈당

서정성 광주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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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 광주시의원 사진=서정성 의원 공식사이트
서정성 광주시의원
사진=서정성 의원 공식사이트


서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 위원장을 맡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과 개인적인 인연을 고려하고 국민에게 정당 선택 폭을 넓혀주고자 오늘 중 민주당을 탈당한 뒤 안철수 세력과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조선대 의대 선배인 윤장현 이사장과 오랫동안 광주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서 의원은 “호남에서 60년간 이어져 온 정통정당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건전하게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어 정권을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르면 9일 또는 10일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원 중 민주당을 탈당하는 시의원은 서 의원이 처음이다.

홍인화 광주시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하려는 마음을 굳혔다”면서 구체적 탈당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홍 의원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주 북구 A 의원도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할 계획을 세우는 등 일부 지방의원들의 민주당 탈당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의 한 관계자는 “광주시의원과 구의원 3∼4명가량이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파괴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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