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이종격투기 선수가 스마트폰 장물거래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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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02 08:18
입력 201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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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유망주였던 20대 남성이 훔친 스마트폰을 거래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일 특가법상 장물취득 등 혐의로 이종격투기 선수 A(28)씨를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초부터 7개월간 서울·경기지역 PC방이나 택시 등에서 분실된 스마트폰 100여 대를 10만∼30만원에 사들여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이종격투기계 유망주였던 A씨는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에 가입하러 온 20대 전후반의 남성들에게 스마트폰을 사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격투기 도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폰 처분 등을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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