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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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27 00:06
입력 2013-11-27 00:00

‘사랑의 열매’에 성금

‘사랑의열매’에 익명의 독지가가 1억원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사랑의열매 성금 계좌로 1억원의 성금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성금을 보낸 계좌가 등록된 은행과 성금 접수 기관 등에 문의해 ‘얼굴 없는 천사’를 찾아냈다.

하지만 이 얼굴 없는 천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는 말만 전하고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1억원의 성금은 지난 20일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 캠페인을 시작한 뒤로 가장 큰 액수의 기부금이다. 특히 개인의 익명 기부자가 고액 기부를 한 것은 지난 연말 캠페인을 통틀어 처음이다.

이종성 회장은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1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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