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발 귀성객, 추석 전날 오전 가장 많아
수정 2013-09-16 08:13
입력 2013-09-16 00:00
시, 귀성객 통행실태조사 결과…28.8% “이동 계획”
부산시는 1천391가구를 대상으로 ‘2013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추석연휴 이동 여부, 교통수단, 목적지(귀경지), 이용 도로, 귀성일과 귀가일 등을 전화 설문했다.
조사 결과 28.8%가 추석연휴 이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인구는 40만 가구 102만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93만여 명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이동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6.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철도 6.5%, 버스 6.1%, 항공 1.0%의 순이었다.
이동지역은 경남 50.5%, 경북 16.5%에 이어 울산·대구 광역시 15.6%, 서울·경기 7.9%, 전남·북 6.2% 등으로 조사됐다.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객의 86.1%는 남해·경부·남해지선·신대구 고속도로 등 6개 주요 도로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18일이 55.1%로 제일 많았고 추석인 19일 30.8%, 17일 8.4%로 조사되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다음 날인 20일 41.1%. 추석인 19일 36.9% 순이었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18일 오전 8∼10시가 가장 많았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 날인 19일 오후 2시∼4시가 제일 많았으며 21일 오후 2∼4시 순이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과 성묘객 특별수송대책 마련,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등 추석연휴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