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9중추돌…2명 사망·19명 부상
수정 2013-09-13 00:00
입력 2013-09-13 00:00
3명 중상·차량 6대 전소…일산서 의정부 방향 3시간째 극심 정체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항버스 1대, 1t 화물차량 2대, 승용차 6대 등 9대의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공항버스를 포함한 차량 6대가 불에 탔다.
고속도로순찰대는 교통정체 상황에서 멈춰 있던 차량들을 공항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아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 2명은 남녀로 추정되는데 완전히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 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일산에서 의정부 방향 4차로의 차량통행 3시간 가까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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